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3%(0.56포인트) 떨어진 2,048.8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9월 선물·옵션·개별주식 선물·개별주식 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친 쿼드러플위칭데이(네마녀의 날)를 맞아 보합권 내에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0억원, 17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3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1.68%), 의약품(1.21%), 전기전자(0.59%), 건설(0.58%) 등이 오름세다. 반면 유통(-1.04%), 운송장비(-0.78%), 보험(-0.85%), 화학(-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17% 오르며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SK하니익스(3.36%), POSCO(005490)(2.29%), 한국전력(2.36%)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1.38%), 기아차(000270)(-0.85%), 현대모비스(012330)(-0.18%) 등 자동차 3인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3.45%), 삼성생명(-2.26%), KT&G(-1.26%)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7%(2.11포인트) 오른 574.47포인트로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은 지난 5일 572.37 포인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034.3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