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산에초

자연서 직접 채취한 '수제茶' 건강에 최고


최근 친환경 열풍을 타고 대상F&B의 약차(藥茶) 전문브랜드'산에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약차는 사람의 체질이나 체형, 식성, 성격 등을 고려해 제조한 '수제차'이다. 약초는 자연에서 직접 채취해 한약재보다 효과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부작용이 없다는 게 장점이 다. 약차를 개발한 홍진수 대표는 "약차는 한약재를 사용해 만든 한방차와 혼동하기 쉽지만, 천편일률적으로 제조되는 한방차와 뚜렷이 구분된다"며 "농약과 화학비료에 시달리지 않고 자란 약초를 체질에 맞게 혼합해 제조하는 최고의 건강식품" 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산에초 본점에는 산솔잎차, 상황버섯차, 산도라지차, 헛개열매나무차, 가시오가피차, 특수탕약차 등 다양한 약초로 만든 차가 갖춰져 있다. 가격도 일반 차 가격과 비슷해 소비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홍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약차를 접할 수 있도록 1년 내 전국 가맹점을 10곳 이상 모집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약차의 우수성을 체험한다면 5년 내에 전국 100호 가맹점을 여는 것도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산에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약차를 선보이는 한편 보다 폭넓은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30여년 간 약초 연구에 매진해 온 전문가이다. 그는 1983년 '대산약촌'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약초연구를 시작했으며 산삼, 더덕, 상황버섯, 도라지, 산초 등 자연친화적인 약재의 효력을 찾고 이를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 2004년에는 민약초를 재료로 냉면, 막국수 등 면류와 과자류 등 30여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대산F&B를 설립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그 동안 약초들이 많이 자생하는 강원도 및 경상북도 일대의 깊은 산속은 안 가본 곳이 없을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산에서 보낼 만큼 약초에 관심을 쏟았다"며 "현재 관리중인 심마니나 약초 채취자는 800여명, 취급하는 약초만도 약 4500여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제품 구입 및 가맹점 문의는 02)347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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