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회계연도(3월 결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가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5일 “브랜드샵 호조와 신규고객 확보, 의약사업 성장으로 한국콜마의 2010 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9%, 3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선바이오텍의 성장도 주목해야 할 요인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선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헤모힘’과 고순도 화장품 ‘아톰미’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액(201억원)이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2ㆍ4분기에는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한국콜마의 중국 공장은 이 달부터 스킨, 로션, 색조화장품 등의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성장성, 성공적인 사업다각화, 중국 진출, 고성장하는 자회사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14일 종가 4,970원)는 매력적인 가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