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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LG CNS와 동작인식ㆍ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분야에서 협력한다.
김대훈 LG CNS 사장과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은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만나 동작인식ㆍ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음성과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ㆍ서비스, 산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새로 개발할 기술과 서비스는 양사가 공동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전세계 각국에서 제휴사와 협력해 나가는 특유의 전략에 따라 지난 2010년 LG CNS를 한국의 제휴사로 선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LG CNS는 제주도에서의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 사업 참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u-Hospital 시스템 구축, 세종시 스마트스쿨 시범 사업 참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MS와 기업용 IT 서비스, IT 컨버전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김대훈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MS와의 협력 강화는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실무진 차원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워크샵, LG CNS 실무자들의 MS 미국 본사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