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봉수 이사장 "거래소, 4년내 세계 10위권 육성"

김봉수 KRX 이사장 신년 간담회…“자본시장 글로벌화 등 적극 추진”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2011년 KRX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갖고 신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오는 2105년까지 한국거래소(KRX)를 세계 10위권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김봉수 KRX 이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와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선진자본시장으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고객과 함께 하는 글로벌 선진거래소’를 올해 비전으로 삼고, 2015년 내 글로벌 10위, 2020년 내 5위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신흥시장 설립 지원 ▦증시 시스템 수출 ▦글로벌 100대 기업 상장 유치 ▦해외 거래소와의 연계 거래 확대 등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금현물 유통시장 ㆍ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개설 등 신상품 및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외에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30여개 이머징 마켓에 한국형 증시 모델을 이식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제도 개선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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