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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병리학자 故 윤일선 박사,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헌정


우리나라 첫 병리학자인 고 윤일선(사진) 박사가 올해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1일 밝혔다. 윤 박사는 일제 강점기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병리학을 비롯한 기초의학 전반을 정립했으며 최초의 우리말 학술지인 '조선의보' 창간에 기여했다. 일본 교토제국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29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부임했으며 경성대 교수 겸 의약부장, 서울대 대학원장, 대한병리학회 초대 회장, 대한의학협회 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초대 회장, 서울대 총장, 원자력원 원장 등을 지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는 윤 박사에 앞서 세종대왕ㆍ장영실ㆍ허준ㆍ우장춘 등 모두 27명이 헌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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