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비 맥퍼린이 온다

4년만에 방한… 25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공연


팝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유명한 가수 바비 맥퍼린이 지난 2004년에 이어 4년 만에 방한한다. 맥퍼린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로 팝, 재즈, 아카펠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정상급 보컬리스트. 1978년 그룹 ‘아스트럴 프로젝트(Astral Project)’의 보컬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2,0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4년 연속 그래미상을 받은 그는 세계적인 히트곡 ‘돈 워리 비 해피’를 마지막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레너드 번스타인, 세이지 오자와 등 세계적 지휘자로부터 지휘 교습을 받은 것. 1991년에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음반을 녹음해 호평을 받았고 이후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을 지휘하며 경력을 쌓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91년 요요 마와 함께 녹음한 앨범 ‘허쉬(Hush)’의 삽입곡, 바흐의 무제트,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사단조’ 등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송영훈,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가야금 연주자 고지연의 협연도 공연의 질을 한층 높일 전망. 그 밖에 재즈의 즉흥성을 관객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은 25,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26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29일 울산현대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02)586-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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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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