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IT 매체들 "LG 스마트폰 굿"

'GW900' CES 베스트에 선정등 잇단 호평

LG전자 스마트폰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전자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0 CES(소비자가전쇼)'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LG GW990'이 랩탑 매거진(LAPTOP Magazine)으로부터 2010 CES 베스트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랩탑 매거진은 LG GW990에 대해 "스마트폰의 정의를 확장시킨 제품"이며 "1,024x480 픽셀의 4.8인치 대형 LCD를 갖췄고 720P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모블린 운영체제(OS)를 탑재해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로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 LG GW990은 세계 최초로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무어스타운'(Moorestown)을 탑재하고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의 45나노 제조공정으로 크기ㆍ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반면 데이터 처리속도는 넷북에 버금갈 정도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엑스포'(eXpo)에 대해 IT 전문 매체인 씨넷(CNET)은 '윈도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엑스포가 1기가헤르쯔(1GHz)의 빠른 처리속도에다 지문인식 기능을 갖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센서'(Smart Sensor),컨퍼런스 콜 기능 등으로 비즈니스 목적의 사용자들에게 훌륭한 제품이라고 씨넷은 소개했다. 엑스포 전용 모바일 프로젝터는 무게가 50g에 불과하며 1000:1 명암비로 최대 66인치 화면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도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폰 등 4종의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1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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