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전하는 기업이 아름답다] 현대, 현대건설 되찾기에 총력

대북사업 새 전기 마련<br>글로벌 물류기업 도약 추진

글로벌 물류강자의 첨병으로 활약중인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킹덤' .


현대, 현대건설 되찾기에 총력 [도전하는 기업이 아름답다] 대북사업 새 전기 마련글로벌 물류기업 도약 추진 글로벌 물류강자의 첨병으로 활약중인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킹덤' . 현대그룹은 올해 공격 경영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기반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아 대북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하반기로 예정된 현대건설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 그룹의 총매출 목표액은 11조원에 이르고 있다. 현정은 회장은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는 등 현대그룹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사업 분야로의 진출은 물론, 기존사업의 확대를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유망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계열사간의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상궤도에 오른 대북사업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어나가겠다”며 “현대건설의 매각일정이 나올 경우 공격적인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올해 신규선박 확충 및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외형적인 성장을 일궈내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우 아시아와 구주, 미주지역 등을 잇는 신규 항로를 잇달아 개설하는 등 글로벌 선단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인 8,600TEU급 컨테이너선을 새로 투입한데 이어 상반기중 4,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인도받아 미주노선과 지중해 항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해운시황이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한 만큼 수익성을 갖춘 강인한 기업 체질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벌크선 부문의 성장성과 컨테이너선 부문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을 앞두고 최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최고의 투자은행을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탁영업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고 투자은행(IB), 자기자본투자(PI) 등을 통해 선진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매출목표를 6,700억원으로 책정하고 글로벌 경영, 혁신 경영, 책임 경영 등 3대 경영목표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루젠(LUXEN)과 와이저(yzer)를 집중 육성해 업계 1위 체제를 다지는 한편 중국 상해공장을 거점으로 수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택배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고도화에 역점을 두고 핵심역량 강화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상범기자 ssang@sed.co.kr 금강산 관광 10년… 올 누적 관광객수 200만명 넘을듯 남북교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금강산 관광은 올해 10년째를 맞아 누적 관광객수 2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올해 금강산 43만명, 개성 10만명, 백두산 1만5,000명 등 모두 55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개성관광의 경우 3월까지 예약률이 100%를 넘고 있어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4월 금강산 비로봉 관광에 이어 5월 백두산 관광이 막을 오르면 대북사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기존의 금강산지역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크게 확대하고 백두산과 개성 관광을 조기에 정상괘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및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 "과감한 혁신으로 미래 신사업 찾아라" • 한진그룹, '세계 1등 물류기업' 목표로 내실 주력 • 두산,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일류기업 속도" • 두산의 성장동력은 M&A • 롯데, 수익기반 확충 "質로 승부한다" • STX그룹, 자원개발 사업 역량 강화 • 현대, 현대건설 되찾기에 총력 • 코오롱, "화학·소재 메이커로 변신" • LS, 해외기지 가동 "글로벌화 가속" • 한솔제지, '수익+성장' 두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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