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대덕전자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출하 증가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900원으로 높였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낸드플래시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대덕전자의 내년 실적 전망을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4ㆍ4분기 매출액은 거래선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1,135억원, 영업이익은 MLB와 HDI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05.9% 늘어난 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위원은 "지난해 적자 결산에도 불구하고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현금 배당금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현금배당을 감안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7%으로, 전자부품 업체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