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쎌, 5년만에 첫 분기 당기순이익

하이쎌이 올 1분기에 매출액 162억8,000만원, 영업이익 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각각 10%, 73%, 106% 증가한 것이다. 하이쎌의 분기 당기순손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이다. 박정민 하이쎌 상무는 “1분기 환율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지만 현재의 LCD 업황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에는 주사업부문인 BLS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자회사인 에이치엘비가 1분기에 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모회사인 하이쎌마저 실적개선에 동참한 점이 주목된다. 여기에 양사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는 올해 안에 인공 간 본임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하이쎌과 에이치엘비 등 공격적인 M&A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이쎌은 5년만에 당기순손익 흑자전환, 에이치엘비는 10년만에 영업손익 흑자를 이뤄냈다”며 “하이쎌과 에이치엘비 등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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