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요 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수주 실적을 조사한 결과 GS건설은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11곳에서 총 3조3,845억원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GS건설의 연간 수주액 2조2,250억원을 1조원 넘게 웃도는 수치다. 올 들어 수주한 전체 가구 수만 2만3,777가구에 이른다. 서울 행당6구역 재개발과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부산 광안1구역 재건축,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등 사업지도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에 힘입어 올해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목표인 2조9,0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랜드마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수주 규모 (단위: 억원)
GS건설 33,845
롯데건설 13,684
현대산업개발 10,246
대림산업 3,753
대우건설 3,415
*2015.1.1~6.15일 기준, 업체별 지분 반영 금액.
<자료: 업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