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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의 주요 모델이 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장 서 주도하며 '나눔 경영'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
유한킴벌리의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은 사원들이 회사의 문화를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와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풍토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 일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잊지 않고 맡은 분야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지속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면 기업의 구성원인 개인 역시 이 같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심을 함양하며 나와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 유한킴벌리의 신념이다.
지난해 3월 유한킴벌리 임직원들은 일본 지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해 6,78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은 사원들의 자발적 기부금과 그 금액에 해당하는 회사의 기부가 더해져 조성된 게 특징. 그해 3월 18일 유한킴벌리 직원들은 '일본 지진 피해민들을 위해 1% 나눔을 실천합시다'라는 자발적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고 일주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기꺼이 월급의 1%를 기부했다.
유한킴벌리 내부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천공장의 봉사활동 모임 '유전회'는 '4조 2교대'의 유연근무에 따른 4일간의 휴무일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계 수리기술 등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기ㆍ기계 수리활동 등 '재능 나눔'을 시행해 지역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원가족들의 참여도 활발한 편이다. 유한킴벌리의 대전과 김천 공장에서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사원 및 가족들이 공장에 함께 모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다. 충주 공장에서는 가족봉사단이 지역 단체를 위한 목욕 및 청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개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개선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한국인의 기부 지수를 조사하는 '유한킴벌리 기빙인덱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년여에 걸쳐 축적된 자료는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기부 지수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