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건축 계획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5일 성동구 성수동 72번지 일대 63만6,757㎡ 부지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오는 4월 2일까지 열람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통해 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고 공동주택의 층고를 최고 50층 안팎으로 높여 통합개발을 유도하기로 한 전략정비구역 중 하나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것은 성수지구가 처음으로 앞으로 공람을 거쳐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한 뒤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성수지구는 단독주택지와 근린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사업 구역 내의 80%가 정비구역지정 요건에 해당한다”며 “구역 확정 이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