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의 보유 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팔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의 고속사업부 매각설로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은 22일 금호석유화학은 4만7,950주를 매각 공시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3일 6만7,900주를 추가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7일 이후 22일까지 25만8,000주를 매각했다.
회사측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시장 상황을 봐 가며 남아 있는 주식 19만4,290주도 전량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과 그룹 분리 방침이후 계열사 지분 해소 차원에서 금호산업 보유분을 매각하고 있다”면서 “다만 박삼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0.02%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 시장에서 22일 오전 현재 금호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