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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안개장선 배당·이자소득 노려라


최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모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더라도 제로금리는 최소한 2015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리상승 압력 완화에 나섰지만 시장 흐름은 연준의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상승은 FOMC의 출구전략 시행가능성 때문이다. 물론 금리상승과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모두 미국의 경기 회복이라는 요인을 바탕에 깔고 있다.

연준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고용시장에 분명한 희소식이다.

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속도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제조업 관련지표들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 제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강하지는 못하다. 제조업 경기 회복이 강하지 않은 것은 소비 회복이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국 경기 상황으로 볼 때 아직 경기 측면에서의 채권금리 상승은 제한적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다음달 추석 전에 열릴 예정인 9월 FOMC 회의에서는 출구전략에 대한 원칙은 제시되겠지만 자산매입축소에 대한 시기가 구체화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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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최근의 경기상황을 보더라도 당분간은 불투명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현재 국면에서는 어떠한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일까.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적립식펀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고령화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는 시세차익보다는 배당이나 이자소득 중심으로 자산구조를 변형시켜야 적절한 수익도 내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번 5~6월의 변동장세에서도 성과를 입증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롱쇼트펀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롱쇼트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안정성이다.

단순하게 상승에서만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 아닌 하락시에도 쇼트 전략으로 수익률을 방어하는 보수적인 투자로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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