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전시관서 세계 최초 시연<br>각국 CEO등 "인터넷·방송 서비스 대단" 감탄
| 미얀마 정부 대표단 관계자들이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컨버전스 코리아 전시관에서 모바일 IP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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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 IPTV 기술 놀라워요"
한·아세안 정상회의 전시관서 세계 최초 시연각국 CEO등 "인터넷·방송 서비스 대단" 감탄
서귀포=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미얀마 정부 대표단 관계자들이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컨버전스 코리아 전시관에서 모바일 IP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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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IPTV 기술 정말 놀랍습니다."
한ㆍ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열린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 2층에 마련된 '컨버전스 코리아' 전시관. 2일 이곳에서는 와이브로 기반의 스마트폰과 IPTV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 일반 PC를 통해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PC 플레이어 등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세계 최초로 시연되는 모바일 IPTV 서비스였다.
전시관을 찾은 아세안 각국의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모바일 IPTV에 대해 "정말 뛰어난 서비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행사기간동안 전시관을 찾은 800여명의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각국 관계자들은 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울트라 모바일 PC(UMPC)로 IPTV를 감상하던 미얀마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휴대하기 매우 편리(portable)하고 엑셀런트(excellent)한 서비스"라며 "특히 인터넷과 방송 두가지 기능을 모두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얀마 관계자 역시 "단말기 디자인을 빼고는 모두 만족스럽다"며 "특히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전시관을 찾은 정상회담 관계자들은 모바일 IPTV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 가격은 어느 정도 되는 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을 주관한 방송통신위원회 우영규 융합정책과 서기관은 "지금까지 사흘간 각국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총 800여명이 전시관을 찾았다"며 "이들은 대부분 자국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 가격은 어느 정도 될 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시연을 담당한 알티캐스트의 유인청 사장은 "모바일 IPTV 기술은 기술적으로 지금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특히 IPTV 가입자들에게 사용하게 한다면 가입자를 늘려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IPTV는 와이브로 등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단말기로 이동 중에도 다양한 양방향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다. DMB가 위성과 지상파 방송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모바일 IPTV는 와이브로망과 같은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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