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쇠고기 반대 총파업" 민노총, 찬반투표 실시

민주노총이 오는 10~1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전면 재협상 쟁취를 위한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를 10일부터 5일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10일 총회투쟁을 시작으로 총파업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찬반투표 결과 파업이 결정되면 15일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총파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총파업과는 별도로 10일로 예정된 ‘6ㆍ10 대규모 촛불집회’에 조합원 10만명 이상을 참여시키고 찬반투표 도중이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면 즉각 총파업을 벌여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에 한정된다”며 “당초 6월 말~7월 초로 예고한 공공 부문 사유화ㆍ시장화 저지 및 이명박 정부 친재벌 시장화 정책 폐기를 위한 총력투쟁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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