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초사옥에서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선임 방식과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다.
추천위는 회의에서 신임 CEO 선임 방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일반 공모 절차를 밟으면서 헤드헌팅 전문가나 추천위원으로부터의 추천 방식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후보자를 정하며 주주총회에서 이 후보자는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추천위 절차를 감안하면, 이날 회의 직후 공모를 개시해 12월 초ㆍ중반까지 후보자군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연내 이르면 다음달 셋째 주 정도에 후보자가 정해지고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후임자가 정해질 전망이다.
앞서 이사회는 18일 회의를 통해 CEO 추천위원을 확정했다. 위원장은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