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켐트로닉스,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강세

켐트로닉스가 씬 글라스 실적 호조에 힘입어 1ㆍ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2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54%(850원)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켐트로닉스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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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는 씬 글라스 수요확대로 최근 3개 라인을 증설 중이고, 7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은 기존의 2배 이상 증가되고, 매출 기준으로 약 1,200억원까지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 설비투자로 2015년까지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증설되는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태블릿PC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씬 글라스 사업부는 당분간 켐트로닉스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펜 인식용 디지타이저와 무전충전기 소재가 차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4용 무선충전기 소재를 알에프텍을 통해 납품했고, 전자펜 인식용 디지타이저도 조만간 세트업체의 승인을 받고 2ㆍ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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