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내에 설치된 이한열 분향소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투기해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5일 담배꽁초가 투기된 것이 아니라 향 대신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날 페이스 북을 통해“한 시민께서 총학생회실로 전화를 주셔서 자신은 연대 주변에 사는 시민이며, 연대를 지나가던 길에 옛날에 이한열 열사가 숭고하게 돌아가셨던 것을 생각하며 담배를 향 대신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인이 담배를 피는 경우에는 향 대신 담배를 향로에 꼽는 경우도 있다며 “학우들께서 걱정하시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세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