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범죄' 크게 늘었다

올 7월말 현재 사기범죄 1,533명… 작년두배, 유형도 갈수록 지능화


외국인 범죄가 단순 폭력에서 벗어나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죄명별 외국인범죄 현황’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사기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1,533명으로 2006년의 848명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2005년 629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수치다. 이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등의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외국인 범죄 유형이 과거 단순 폭력에서 탈피, 지능범 위주로 조직화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기획수사 등을 통해 지능형 범죄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외국인 강력사범은 2,354명, 교통사고 사범은 2,190명, 절도범은 39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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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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