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4~5월 롯데칠성 순하리 누적 판매량이 1,000만병을 돌파하면서, 6월까지도 리큐르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순하리 열풍의 수혜가 무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무학은 순하리에 대응하고자 5월 발빠르게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출시했고, 이달에는 좋은데이 스칼렛(자몽)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다”면서 “순하리가 만든 과실주 열풍은 다양한 맛을 갖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고, ‘좋은데이’ 브랜드 자체의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무학은 올 1·4분기말 기준 2,899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과 수도권 점유율 확대에 따른 큰 폭의 판매량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음식료 업종평균 이상 수준의 주가수익비율 배수(PER Multiple)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