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커플즈’김주혁 “날 좋아하면 나도 OK”





배우 김주혁이 어지간히 급했나 보다. 이상형으로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된다”고 눈을 확 낮추었다. 4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커플즈’의 제작보고회에서 두 유부남 공형진ㆍ오정세를 제외한 실제 싱글인 김주혁ㆍ이윤지ㆍ이시영의 이상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김주혁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된다”며 “결혼할 때가 됐는데 가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윤지는 “극중에서 로맨틱하고 순정파인 김주혁의 캐릭터 ‘유석’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고 이시영은 “이상형은 말이 통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운동을 좋아한다면 더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주혁ㆍ이윤지ㆍ이시영ㆍ오정세ㆍ공형진이 출연한 영화 ‘커플즈’는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등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의 새 작품이다. 정 감독은 “전작과 같이 상상 속의 코미디가 아닌 현실감을 살린 영화를 찍고 싶어 ‘사랑’이라는 주제를 택했다” 고 밝혔다. 이어 다섯 명의 주연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인연을 이룬다는 내용인 만큼 5편의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인공을 5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극중 김주혁은 소심한 순정파이자 로맨티스트인 ‘유석’을, 이윤지는 진정한 인연을 기다리는 ‘애연’을, 이시영은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나리’를 연기했다. 이번 영화가 45번째 영화라고 밝힌 공형진은 사랑을 믿지 않는 인테리어 사업가 ‘병찬’을 맡았다. 오정세는 ‘유석’의 애인을 좋아하는 ‘복남’을 맡아 이윤지와 마찬가지로 첫 주연에 도전했다. 한편 영화 ‘커플즈’는 11월 3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오정세, 이시영, 김주혁, 이윤지, 공형진, 정영기 감독)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