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박근혜 대통령 11월 유럽순방 경제사절단 67명 발표

중소·중견기업 참여폭 넓혀… YG 대표 등 33명 동행<br>세계 금융 중심지 영국 고려… 임영록 회장 등 금융인도 다수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프랑스ㆍ영국ㆍ벨기에)에 총 67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2∼9일 박 대통령의 유럽순방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67명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중국(72명), 지난달 베트남(79명), 이달 인도네시아(71명) 방문 때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3명, 중소ㆍ중견기업 33명, 금융권 4명, 공공기관 8명, 경제단체ㆍ업종별 협회 9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홍기준 한화그룹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이 동행한다.


중소ㆍ중견기업인으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고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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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으로는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오영호 KOTRA 사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이 동행한다.

경제단체ㆍ업종별 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프랑스에서 45명, 영국에서 64명, 벨기에에서 22명이 각각 박 대통령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 선정 과정에서도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참여폭을 넓혔고 영국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금융인을 다수 선발했다고 밝혔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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