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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의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종편채널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다소 달라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4일 지방선거 투표종료와 함께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4.5%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JTBC 출구조사 결과 역시 박원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장의 출구조사 결과는 아예 엇갈렸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49.4%)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9.1%)를 미세한 차이로 앞서며 경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JTBC 출구조사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52.2%, 유정복 후보가 46.4%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지상파 3사는 부산시장 서병수 후보가 51.8%, 오거돈 후보가 48.2%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JTBC는 오거돈 후보가 53.7%, 서병수 후보는 46.3%라고 다른 결과를 예측했다.
또 지상파 방송3사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김진표 후보는 51.0%, 남경필 후보는 49.0%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JTBC 출구 조사 결과는 정반대인 남경필 후보 52.5%, 김진표 후보 47.5%라고 예상했다.
한편 JTBC는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선거 여론조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조사 방식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한 기존 전화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40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문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