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는 23일부터 24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DSE(Digital signage Expo) 전시회에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전시회에 총 20종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시한다. 특히 110℃의 높은 제품 표면 온도에서도 LCD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는 옥외용 제품(모델명: 47” HI-Temp)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옥외용 LCD 디스플레이 특성상 강한 햇빛이 비추어 표면 온도가 75℃를 넘어서게 되면 화면 일부가 검게 변하는 흑화 현상이 발생되는데 이번 제품은 이 현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옥외용 제품과는 달리 발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에어컨디셔너나 공기순환 시스템과 같은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두께는 얇아지고 가격도 저렴한 만큼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품 두께가 일반 LCD 디지털 사이니지의 반에도 못미치는 39.5mm 두께의 LED 디지털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두께가 얇아 보다 자유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일반 LCD제품 대비 40%의 전력 소비량을 갖추고 있어 전력 소비 기준이 까다로운 선진국시장의 입맛을 충족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사이니지 특성상 설치 장소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옵션 기능 등을 필요로 하는 만큼 동작 감지 센서와 조도센서 등이 포함된 다기능 옵션 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제품 근처에 행인이 있을 경우에 작동되고 주위 밝기에 따라 휘도를 높여 화면을 밝게 함으로써 필요한 시점에만 광고가 송출되어 실시간 맞춤 광고 전달이 가능하며 전력소비도 줄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