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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한일이화, 자회사 실적 정상화… 기업가치도 상승 -LIG투자증권

한일이화가 자회사의 실적 정상화로 인해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LIG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한일이화는 자회사인 대동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하락했는데 올해는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대주주로부터 무상 수증 받은 자회사 두양산업과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의 성장세 등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경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이화가 지난 2011년 인수한 대동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3%포인트 하락한 2.1%에 그쳤다”며 “하청업체들에 대한 단가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올해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동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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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법인인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는 중국내 기아자동차의 성장에 힘입어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3년 동안 매출 성장률이 3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주주로부터 두양산업을 무상 수증하면서 기업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한일이화는 지난 1월 대주주로부터 두양산업 지분을 모두 무상으로 넘겨 받았다”며 “두양산업은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에 비해 이익률이 2배 가량 높은 업체로 한일이화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한일이화의 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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