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원랜드, 영업이익률 48% '최고'

코스닥선 비에스이 90%


강원랜드가 3ㆍ4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폰 전문업체 비에스이가 9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16일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0년도 3ㆍ4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카지노업체 강원랜드는 3ㆍ4분기 총 3,524억4,600만원의 매출에 1,702억3,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48.3%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이는 유가증권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47.6%로 강원랜드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가 5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로 강원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포털의 대표주자 NHN도 46.36%의 이익률을 기록해 선전했고 이어 하이닉스반도체(30.29%), 한전기술(29.35%), OCI(26.92%) 등의 이익률도 높았다. 코스닥시장 기업들 중에서는 비에스이(93.92%)가 매출액 56억5,800만원에 53억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영업이익률 1위를 차지했고 네오위즈(78.68%), 인포바인(66.53%), HS홀딩스(65.20%), 셀트리온(62.38%)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에스이와 네오위즈는 누적 매출 기준으로도 각각 88.75%, 69.16%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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