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ㆍ플로리다 말린스)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희섭은 11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메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의 불 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광주일고 2년 선배 서재응(27ㆍ뉴욕 메츠)을 상대로 시즌 14호 홈런을 폭발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덕에 시즌 타율이 종전 0.275에서 0.278로 향상됐다. 경기는 플로리다가 5대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