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공항공사, 제주 임시편 28편 긴급 투입

태풍 ‘무이파’ 영향 결항 따른 체류객 해소 차원…제주만 총 187편 운항

한국공항공사는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제주지역 국내선 여객 해소를 위해 8일 임시편 28편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사(사장 성시철)에 따르면 8일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편 기준으로 대한항공 등 7개 항공사에서 제주 기점 4개 노선에 임시편 28편을 포함, 총 187편이 운항된다. 앞서 공사는 하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14개 공항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무이파의 영향으로 중국 베이징ㆍ칭다오ㆍ상하이ㆍ광저우 등을 오가는 비행기편 4편이 결항되는 등 국제ㆍ국내선 상당수의 결항사태가 잇따랐다. 김포국제공항에서도 김해국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가 출발 5편ㆍ도착 6편 결항했으며 울산공항을 다니는 비행기는 출발과 도착 각각 2편씩 뜨지 못했다. 그러나 전날(7일)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도 노선은 이날 들어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측은 중국쪽 기상이 호전되고 있어 추가 결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해국제공항은 여전히 기상이 좋지 않아 결항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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