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민국 증권대상] 채권형펀드 최우수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연금상품 6조3000억 운용… 시장 선도

박현주(가운데)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미국 뉴욕거래소에 ''코스피200ETF'' 상장 기념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정상기 부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채권형 펀드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이 채권과 연계한 다양한 연금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채권형 펀드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수탁액이 66조원에 이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 PEF 펀드 분야에서 업계 톱 수준의 운용규모를 자랑한다. 채권형 부문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인 6조3,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채권형 펀드 역시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기록하자 대표 기관투자자들이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있다.


대표 국내채권형펀드인 미래에셋퇴직연금펀드는 최근 1년 간 7%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채권형펀드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9%)과 5년(35%) 수익률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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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은 해외 채권형펀드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해외채권형 펀드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연금 시장과 연계해 시장 점유율을 최근 35%까지 끌어올렸다.

주식 시장이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박스권에 갇히자 '시중금리+알파(α)'를 추구하는 상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해외 채권펀드(사모 및 혼합형 포함)의 설정액이 9조원(9조1,444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이달 21일 기준)로는 1조4,767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채권펀드는 8,927억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수탁액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의 대표 해외 채권형펀드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이 미국과 한국에서 직접 운용한다. 국내 운용사들이 해외 운용사에 위탁해 재간접으로 운용하는 점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 홍콩, 인도 등 12개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펀드는 출시 8년만에 누적 수익률 101.99%를 기록하며 국내 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해외 채권펀드 중 유일하게 100%의 수익률을 넘어선 펀드로 기록됐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약 8년 동안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9.11%의 연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시중금리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유형 평균 수익률을 꾸준하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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