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미꽃 사랑 고백 비싸네∼"

남자가 여자한테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앞두고 장미꽃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 8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빨간색 장미꽃인 `비탈' 품종의 경우 1∼7일 10송이 한 묶음 경락 가격이 평균 4천4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20원보다33% 가량 올랐다. `환희' 품종도 같은 기간 10송이 한묶음 가격이 평균 3천500원으로 작년 동기 2천700원보다 30% 가까이 뛰었다. 정문권 화훼공판장 절화팀장은 "공급량이 작년보다 줄어든데다 고유가 영향으로난방비가 늘어나 장미꽃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다"며 "최근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이트데이 이후에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 팀장은 덧붙였다. 한편 200만원 상당의 장미 꽃다발도 나왔다. 온라인 꽃배달 업체 에코플라워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천4송이의 장미 꽃다발을선보였다. 가로 150cm, 세로 150cm 크기의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가격은 179만원. 에코플라워 사장이자 플로리스트인 에코 신씨가 직접 제작했으며, 선착순 5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에코플라워 홈페이지(www.echoflower.co.kr) 또는 LG이숍, CJ몰, 디앤샵, 인터파크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주일 전에 예약주문해야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고 서울과 수도권(일산, 분당, 과천, 안양, 인천, 수원) 일부 지역에만 배송이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