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원(69ㆍ사진) 삼성투자신탁운용 고문이 한국투자공사(KIC) 민간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최근 KIC 민간운영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윤영원씨를 추천받았으며 대통령 임명을 거쳐 민간운영위원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운영위원위원은 다음달 중순 열릴 운영위 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채권투자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 신임 운영위원은 지난 61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와 뉴욕폴리테크닉대에서 석ㆍ박사를 받았으며 에퀴터블캐피털 및 얼라이언스캐피털 수석부사장, 삼성생명 고문 등을 거쳤다. KIC 운영위원회는 현재 KIC 사장과 재정경제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민간운영위원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