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상하이항공과 공동운항협정을 체결하고 인천~상하이 노선 공동운항에 들어간다.
대한항공과 상하이항공은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공동운항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이종희 사장, 상하이항공 저우츠(周赤) 동사장과 판홍시(范鴻喜)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운항 실시로 인천~상하이에서 대한항공은 주10회에서 주15회, 상하이항공은 주5회에서 주12회로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대한항공과 상하이항공은 이미 항공기 정비, 승무원 상호 교환탑승 등의 업무제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운항을 계기로 제휴 범위를 공동마케팅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중국 내 48개 도시를 운항하는 상하이항공의 노선망을 이용, 중국 내 신규 관광지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중국 ‘빅3’ 항공사들인 동방항공ㆍ남방항공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 상하이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함으로써 중국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