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규제개혁 모멘텀에 보안·튜닝주 급등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규제개혁 추진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사물인터넷·정보보안·자동차튜닝 관련주가 규제혁파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한국전자인증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815원에 거래를 마쳤고 효성ITX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넷(7.85%) 등 사물인터넷 관련주도 전날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사물인터넷 관련 규제를 개혁하라고 지시한 것에 고무돼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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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전자결재 관련주도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 폐지가 공론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이핀 관련주인 이루온·서울신용평가·이니텍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자결제주인 KG모빌리언스와 다날도 각각 4.40%, 5.9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생계형 자동차튜닝 종목 역시 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던 헤스본은 이날 하루 만에 상한가로 반등했다. 이외에도 디젠스(1.21%), 대유신소재(0.3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생계형 자동차튜닝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강한 규제 개혁 드라이브 추진에 주식시장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규제개혁에 워낙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의 주가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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