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환경ㆍ교통안전지수 '최악'

국제평가지수, 노사관계ㆍ교육ㆍ여성 분야도 취약

한국 환경ㆍ교통안전지수 '최악' 국제평가지수, 노사관계ㆍ교육ㆍ여성 분야도 취약 국제기구들이 내놓는 각 분야 국제평가지수 가운데 한국은 노사관계ㆍ교육ㆍ여성ㆍ환경 등의 분야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이 16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23개 국책ㆍ민간연구기관 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순위를 제고하기 위해 중점 관리하는 18개 국제평가지수 가운데 8개는 최근 국제순위가 크게 후퇴했으며 일부는 최하위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최근 발표한 노사관계경쟁력지수의 경우 한국은 30개국 가운데 25~30위권이었고 교육경쟁력지수에서는 30개국 가운데 18위였다고 국조실은 밝혔다. 또 한국은 세계경제포럼(WEF)의 2002년 환경지속성지수에서 142개국 중 136위, UN의 여성권한척도에서 70개국 중 63위에 그쳤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농업생산자 지지수준지수에서 30개국 중 28위, 교통안전도지수는 30개국 중 29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국조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6개 국책연구기관과 삼성경제연구원 등 7개 민간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중앙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18개 중점관리 지수별로 담당 연구기관을 정했다. 국조실은 지정된 기관들이 정부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국제평가지수를 분석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임동석 기자 freud@sed.co.kr 입력시간 : 2004-06-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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