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테니스 2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1,421만달러)이 오는 26일 개막해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클레이코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는 `클레이코트 최강자`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ㆍ랭킹3위)가 꼽힌다. 여자단식에서는 톱시드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ㆍ랭킹 1위)와 3번시드인 언니 비너스(랭킹3위)의 자매 대결이 재연될지에 초점이 모아진다.
한국선수로는 이형택(27ㆍ삼성증권)과 조윤정(24ㆍ삼성증권)이 출전한다. 이형택은 2회전 및 32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지난해 이 대회 1회전을 통과한 조윤정의 선전도 기대된다.
<평양공동취재단=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