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前검사역 신금사장에

태산신금 주총, 임진환씨 선임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이 신용금고 경영에 나선다. 경기 하남의 태산상호신용금고는 9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에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출신인 임진환 씨(46)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 사장은 전주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74년 한국은행에 입행, 은행감독원과 금융감독원을 거쳤으며 10여년간 신용금고를 감독ㆍ검사하면서 10여권의 기록노트를 남겼을 정도로 평소 금고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인물. 지금까지 구상해온 서민금융기관을 구현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 '임진환 호'에는 올해 금고업계 최고히트상품인 사채대환대출상품 '체인지론'을 내놓은 최종욱 전략기획팀장 등 현대스위스금고 3인방이 임원으로 합세했다. 선장이 바뀐 태산금고는 조만간 본사를 분당으로 이전하고 회사명을 변경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우리나라 대출시장은 10~2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폭이 지나치게 좁다"며 "태산금고는 기업여신 없이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10~60%의 금리 층에 맞춰 다양한 개인대출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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