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황사가 비교적 강하게 발생했지만 황사 관련주는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황사와 황사 관련주의 주가는 별 연관성이 없다며 투자에 신중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황사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황사 관련주의 주가는 솔고바이오, 위닉스만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황사로 인한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불분명하다”며 “펀더멘털 대신 단기적 수급여건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욱이 황사는 앞으로 기껏 2번 정도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황사 테마를 이용한 투자 메리트는 낮아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황사는 평년 수준인 5번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까지 이미 3번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