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의 최고 260배에 이르는 세균이 든 더치커피(찬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해 온 제조업체 등이 적발됐다.
14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세균 기준을 초과한 더치커피를 백화점 등에 판매하거나 판매용으로 보관한 업체 등 11곳을 적발해 1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제품 196병, 189ℓ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기호식품인 커피의 제조, 판매 과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사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노숙인축구단, K리그 오픈게임 출전
서울 구로구의 노숙인들로 구성된 구로디딤돌축구단이 K리그 오픈게임에 초청받아 출전한다. 구로디딤돌축구단은 경남FC 축구단 초청으로 16일 오전 11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 강원FC의 경기 전 오픈게임에 출전해 올해 여자축구부 경남대표로 선정된 함안대산중학교와 겨룬다.
구로디딤돌축구단은 노숙인에게 건강과 자활의지를 되찾아주자는 취지로 2011년 4월 창단했다. 현재 23명이 선수로 뛰고 있으며 이들 중 1명은 일반취업, 10명은 공공근로, 7명은 일용근로, 4명은 자활근로, 1명은 서울시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회복귀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성 구청장과 친분이 있던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구로디딤돌축구단의 소식을 듣고 친선경기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도봉구, 취약가구당 최대 2,000만원 융자
서울 도봉구는 18일부터 29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와 동 주민센터에서 생활안정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융자금액은 총 3억원이며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가구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융자 조건은 연이율 3%,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