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M&A(Man&Action)] 남용 LG텔레콤 사장, 운동화 신고 출퇴근 화제

매 주말 산에 올라가 통화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남용 LG텔레콤 사장이 체력보강을 위해 매일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출퇴근을 해 화제. 남 사장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매 주말 산행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유명한 산에 올라 통화품질을 점검하고 동시에 임직원간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마련된 것. 이를 위해 기초체력을 더욱 다져야겠다고 생각한 남 사장은 강남역 부근 자택에서 역삼역 사무실까지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정병철 LG CNS 사장의 세심한 업무 스타일 때문에 임원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 주요 임원들로부터 새해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있는 정 사장은 임원들이 제시한 수주 목표 등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수차례 물어가며 결재중. 신임 사장과의 첫 대면인지라 한껏 목표를 올려잡은 임원들은 정 사장의 꼼꼼한 질문에 크게 당혹해 했으며, 일부는 목표를 다시 낮춰잡기도 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뒷 순번으로 보고한 임원들은 목표를 높이기 보다는 실현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 비교적 쉽게 결재를 받았다고. 최근 개인 지분을 대량 처분하면서 온갖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송재경 엔씨소프트 부사장의 비공식 발언이 알려져 눈길. 미국에 있는 송 부사장은 최근 측근에게 “부동산에 투자를 좀 해보려고 주식을 팔았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했다는 후문. 최근 지분매각은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현재 엔씨소프트를 떠난다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게 측근의 전언. 송 부사장은 지난달 중순께 2만6,000주의 엔씨소트트 주식을 처분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기존의 리니지에 3D 그래픽을 도입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인 임요환이 최근 X박스 재미에 푹 빠진 것으로 전해져 화제. 임요환이 X박스에 대한 관심을 세중게임박스에 표명했고 이에 게임기와 국내 발매 타이틀 5종을 최근 증정했다. 임요환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 블링스나 DOA3 등 인기타이틀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의 빠른 손이 X박스 컨트롤러위에서 움직이며 상대 게이머와 대전을 벌이는 모습을 조만간 TV를 통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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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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