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슈퍼마켓 9,000곳-인터넷 정보 결합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물류시스템과 인터넷상에 폭넓게 공유되는 저비용의 정보를 융합한 신개념 마트인 '니드 마트(Need Mart)'가 등장했다.
㈜니드(대표 유병식ㆍwww.koneed.com)는 기존 국내 유통구조와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개선하는 대안으로써 오프라인 시장 질서의 장점을 유지하고 인터넷 환경을 접합시킨 'Need Mart'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니드가 개발한 방식은 NCS(Need Core System). 이 시스템은 지역상권을 구분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해 고객이 가장 가까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희망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고객이 'Need Mart'에 들어오게 되면 회원업체가 보유한 상품을 살펴본 뒤 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니드는 1차적으로 전국 9,000여개 슈퍼마켓을 체인점으로 유치해 제조업체와 체인점간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해 체인점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체인점들은 기존의 중간거품을 없앨 수 있게 되며 1~2%의 수수료만으로 공동구매에 나설 수 있어 평균 20~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또 ㈜니드는 고가의 POS(판매시점)시스템기기가 아닌 Web POS를 통해 체인점들이 물량제고 등을 파악,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POS기기구입을 위한 비용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전국 91개 니드존을 모집하고 니드존에게 사이트 운영사업자의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며 정확한 상권분석과 함께 사업영역권을 보장해 대리점의 수익구조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유병식 대표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전자상거래가 발전하고 있지만 전통적 유통구조를 등한시함으로써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성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유통구조를 살리면서 인터넷 환경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