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 새천년 주거단지는 21세기 국민주택 주거문화의 새로운 장을 제시한 작품입니다.
외국 주택ㆍ건설 기술자들의 필수 현장 답사코스로 벌써부터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이성국 건설기술이사는 “개발초기부터 M.A 방식을 도입하는 등 과거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주거단지”라며 “세계 어느 곳에 내 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이사는 “실제 친환경ㆍ친인간적 단지를 구현키 위해 개발초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주택 주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갈 새천년 주거단지는 전 평형 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생태터널 조성, 녹지율 40% 이상 확보, 지형보전을 살린 테라스하우스 조성 등 친환경ㆍ기능ㆍ건물외관 등 여러 면에서 고급아파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이익보단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문화 창달에 앞장선다는 주택공사의 경영방침도 새천년 주거단지 탄생에 한 몫을 했다.
주공은 신갈 새천년 주거 단지 조성을 계기로 향후 한 차원 높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새천년 주거단지를 만들면서 많은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를 주공이 짓는 전 아파트에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이사는 “아파트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문화이며 전 계층의 주거문화를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된다”며 “주공은 설계 뿐만 아니라 주거문화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