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CNN과 첫 온라인 인터뷰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CNN의 월프 블리처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잇따른 해킹공격에 맞서 인터넷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모두 20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인터뷰에는 전세계 1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 CNN.COM과 ALLPOLITICS.COM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업계와 공동으로 인터넷 해킹행위를 근절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15일 업계 최고 지도자들과의 「인터넷 서미트」에서도 이같은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이를 위해 새로운 정보 보안시스템 개발 및 보안전문가 양성에 9,100만달러를 투입하는 한편 정부부처 컴퓨터 시스템의 보안능력을 검증하는 특별팀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는 클린턴 행정부가 사이버 테러리즘에 맞서 내놓은 최초의 포괄적인 예산안으로 주목을 끌고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정부는 인터넷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확실한 대책을 갖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인터넷 해킹행위에 지나치게 동요하지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뉴욕주 시민들이 힐러리 여사를 상원의원으로 뽑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힐러리 여사가 비판을 받을 때면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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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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