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제조社 1분기실적 악화

컴팩,델,휴렛패커드 등 미국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들의 1ㆍ4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9일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컴팩의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16% 감소한 1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매출도 지난해 4ㆍ4분기의 95억달러에 비해 5억달러 줄어든 9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최대 PC 업체인 델 컴퓨터도 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순익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업체들도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을 겪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새 버전 펜티엄4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윈도우 운영시스템이 도입되는 올 하반기에 가서야 이들 기업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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