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夏至)’인 21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20일 “장마전선이 21일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에 걸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주말인 24일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에 해당하는 21일 전국이 중부지방부터 장마전선으로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도 오후부터 차차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려진 뒤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 강원, 울릉도ㆍ독도 지방이 10∼30㎜, 충청 이남지방이 5∼1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 23∼29도 등으로 예상돼 장마를 앞두고 30도를 넘나들던 한여름 찜통더위도 한층 수그러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