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운용의 베트남 사무소는 정보조사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며 베트남펀드와 관련한 리서치업무는 물론 투자대상과 베트남 금융시장 동향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운용은 5명가량의 현지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운용은 지난 3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240억원 규모의 베트남투자 사모펀드를 설정했으며 6월에는 공모펀드인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펀드로 740억원을 설정한 바 있다. 한국운용은 또 제2, 제3의 베트남투자 공모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누엔 얀 홍 베트남 증권감독원 부위원장, 다엔 닥 씽 호찌민 증권거래소 이사장, 르 송 라이 베트남투자공사 부사장과 장승우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범석 한국투신운용 사장, 유상호 한국증권 부사장 등 국내외 고위관계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