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벤처캐피털-기술中企 가교 역할 충실할것"

한미숙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


한미숙(44) 이노비즈(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은 13일 "벤처캐피털(VC)과 기술기반업체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가진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노비즈 기업의 인수합병(M&A)이 보다 활성화돼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만큼 VC 자금이 회원사로 원활히 공급되게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종별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이노비즈 기업을 묶는 등 협회 차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VC와 협력하는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노비즈 육성을 위한 판로개척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한 회장은 "국내는 이달 말부터 오픈되는 협회 마케팅 채널인 이노비즈몰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해외의 경우 각 나라별로 마케팅 전문가의 네트워킹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정체성과 관련, "그간 협회가 3,000여개 회원사의 편익에만 치우친 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노비즈 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이재영 전 회장을 대신해 회장직을 수행해온 한 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14년간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2000년 통신서비스 플랫폼 등을 만드는 통신솔루션 업체 헤리트를 설립했다. 헤리트는 지난해 매출 70억원선, 순이익 3억원가량의 실적을 올렸으며 탄탄한 기술을 겸비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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