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분기 가구당 보충교육비 사상최고 기록

올 2ㆍ4분기 가구당 보충교육비 지출이 월평균 14만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의 2ㆍ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2ㆍ4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보충교육비 지출은 14만600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1%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 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2.9%)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보충교육비는 입시ㆍ보습ㆍ예체능 등 각종 학원비와 해외 연수비, 개인 과외교습비 등 교육비에서 납입금과 교과서ㆍ참고서 비용을 제외한 비용을 의미한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보충교육비 지출 절대금액은 보충교육비 총액을 보충교육비를 지출하지 않는 무자녀 가구나 1인 가구 등 모든 가구로 나눈 평균액수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충교육비를 지출하는 가구들만 모아 평균을 낸다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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